엄홍길, 결혼사진 공개... '아내에게 미안해'

사진=KBS 캡처
사진=KBS 캡처

산악인 엄홍길이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네팔로 떠난 산악인 엄홍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홍길은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산악을 위해 계속 집을 비우기 때문이었다.

엄홍길은 "1년에 합치면 3개월 4개월 정도 네팔에 나가 있다. 한 번씩 갔다 오면 아이들이 자라고 또 자라고 그런다"며 "오래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항상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국내 들어와서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런지 가족들도 개의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