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검찰, 조기대선 전 수사 마무리 할 것 '대규모 검사팀 정비'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검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만 10만쪽 분량.



특히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이 결정되면서 조기대선을 치르게 된 상황을 감안해, 검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대선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지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역시 변호인 확보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제든지 강제수사를 받을 수 있는 민간인 신분이 되었기 때문.

한편 검찰은 검사 31명으로 대규모 수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