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에 출연한 강부자가 과거 첫째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부자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첫째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아들에 대해 "남편 이묵원과 날 섞어 닮아 잘 생겼다. 근데 무게가 좀 있다"고 운을 떼며 "유괴를 각별히 조심하며 13살까지 잘 지켰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체육시간 고관절을 다쳤다"며 "6개월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패혈증까지 겹쳐 힘든 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강부자는 "연예인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때 열심히 부처님한테 매달렸다"며 "6개월 있다 퇴원했는데 33년 전 병원비가 1,480만원으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부자의 절실함은 아들을 낫게 했다. 강부자는 "방송 후 전국의 사찰을 미친듯이 돌아다니며 다리를 살짝 저는 아들 병원의 한 의사처럼만 걷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랬는데 아들이 정말 그만큼만 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아들 상태에 대해 강부자는 "그 잘생기고 잘났던 애가 그만큼 저는데 전혀 관계없이 미국에서 사회생활, 결혼생활을 한다"고 전해 모두를 안심케 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