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의 4차 옥중조사를 감행한다.
10일 오전 이원석 특수1부 부장검사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대면 조사에 나선다. 그간 한웅재 부장검사만 출장 조사를 펼친 가운데, 이원석 부장검사의 구속 이후 조사는 처음이다.
이원석 부장검사는 1기 특수본부터 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승마훈련을 지원하고, 장시호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건넨 부분을 중점 조사해왔다.
때문에 4차 조사에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계속 부인해온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