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이 민주당 측의 노동부로부터 받은 공식 답변서에 대해 반박했다.
하태경의원은 1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10일) 노동부로부터 공식 답변서를 받지 않았는데도 마치 받은 것처럼 제가 공개한 최종보고서가 원본이 아니라고 거짓말 했음을 시인했군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구두로 받았다는데 구두로 들은 것이 어떻게 공식 답변서를 대체할 수 있습니까? 민주당이 이렇게 거짓말을 잘합니다. 지난 금요일엔 고용정보원 작성 문서가 아닌데 고용정보원 Q&A라고 국민을 속이는 괴문서를 배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어제는 제가 공개한 최종보고서가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것과 내용이 똑같다고 노동부 공식 답변서를 받은 것처럼 거짓말 했습니다. 누가 한글 못 읽는 사람 있습니까? 두 문서 읽어보면 다르다는 건 바로 압니다. 공식 답변서도 없이 노동부 공식 입장을 받은 것처럼 발표한 민주당은 저에게 사과해야 합니다”고 반박했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