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가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김은숙 작가는 인터뷰에서 "아직도 반성하고 있다" 면서 "그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트랙이라고 생각했다" 며 "하지만 시청자가 못 받아들였으면 그건 나쁜 대본이란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있어야한다. 혼자 재미있으면 일기"라면서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 하고 욕을 들으면 그건 잘못"이라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에 대해 네티즌들은 "평생 반성하셔야 해요", "진짜 아직도 충격적인 결말이었다", "마지막 회 5분을 보며 얼마나 허무했던지", "반성하신다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리의 연인 결말은, 드라마의 모든 내용이 작가인 강태영이 쓴 시나리오 속 내용으로 밝혀져 지금까지 '최악의 엔딩'이라고 불리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