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언급했다.
신 총재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안경환 후보자 사퇴, 사필귀정의 본보기 꼴이고 오만함·뻔뻔함이 매를 불러온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인의 능력을 떠나 국민을 이해시킬 수 없다면 아닌 건 아닌 꼴이다. 본인에겐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관계는 둘째 치고 의혹들이 용납될 수 있는 사회가 아닌 꼴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안 후보자는 16일 저녁 8시 40분쯤 밝힌 메시지를 통해 "정부의 개혁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5일만으로 문재인 정부 장관 지명자 중 첫 자진 사퇴이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