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의 가족이 과거 지인에게 12억의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의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도중 민우혁은 "그 때 우리 다 백수였잖아"라며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아"라고 회상했다.
2009년 지인에게 무려 12억원을 사기당했을 떠올리며 민우혁은 "당시 가족들이 원룸에서 살았다. 그때 아내를 만났는데, 저의 상황을 다 이해해줬고 오히려 저에게 힘이 되줬다"고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우혁의 부모님은 "당시 힘든 고비를 넘기고 다시 합심해 단란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서 "며느리가 복덩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