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희선이 딸을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희선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딸 자랑에 여념이 없는 팔불출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희선은 딸을 혼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빠 성격을 닮아 혼날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존댓말도 어렸을 때 습관화가 됐다. 2~3살 때부터 존댓말을 가르쳐줬더니 잘한다”며 “가끔 내가 수도꼭지 열고 양치질하면 딸이 와서 잠그고 갈 정도다. 나보다 낫다”고 말했다.
또 김희선은 딸의 외모에 대해 “남편이 예쁘장하게 생겼다”며 남편과 닮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저를 보고 딸을 보면 ‘어머’라고 말한 뒤에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과거 인터뷰에서 “순수한 마음에 딸을 공개했는데 악플이 많아 공개한 걸 후회했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가 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