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청춘' 정유석-이연수 "항상 일 끝나면 집까지 데려다줬다"

사진=SB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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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정유석과 이연수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정유석과 이연수의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석이 "누나가 괜찮다고 하면 난 다르게 볼 수 있다"고 말하자 이연수 또한 "계속 인연이 닿는 것이 신기하다. 자꾸 보니 정이 드는 것 같다"고 대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유석과 이연수는 1986년 방송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아역으로 함께 열연을 펼쳤으며, 이후 2008년 영화 '외톨이'에서 한 차례 더 호흡을 맞추며 27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앞서 정유석은 지난달 25일 방송에서도 "이연수 누나를 가장 보고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정유석은 "작품을 같이 했었는데 한동안 못 봤다. 방송에서 봤는데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수는 "예전에 같이 방송할 때 항상 끝나면 지하철로 집까지 데려다줬었다"며 그의 다정한 면모를 전했다. 정유석은 "그 당시에는 매니저도 없고 그랬다. 누나가 그 당시에 어렸는데도 고맙다면서 '포장마차에서 한 잔 하고 갈래?'라고 했다"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유석은 이날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연수에 대해 "사람 일은 모르지 않냐. 이건 정말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연수도 "주변에서 잘 해봐라 하니까 한 번쯤은 생각이 든다. 인생은 알 수 없는 일 투성이니까"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