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최측근 금품제공 의혹 거듭 해명…"조사할 일 있으면 부르라, 당당히 가겠다"

사진=우원식 페이스북
사진=우원식 페이스북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최측근이 2012년 총선 단일화의 대가로 다른 예비후보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보도와 관련해 "저를 조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부르라. 당당히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우선 분명히 밝힌다. 어제 SBS 보도 내용은 저와 전혀 무관하다.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받은 사람의 전언에 의하면 이미 두 달 전 마지막 조사를 받고 더 이상 조사한 것이 없다. 처분하지 않고 미루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잘 모르는 일이고 무관한 일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SBS는 우 원내대표의 최측근 서모씨가 2012년 총선에서 출마 포기를 조건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모씨 측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 검찰이 내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