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W 강동호(백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장식하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노래방 끝판왕’ 특집으로 백지영, 린, 이석훈, 뉴이스트W 김종현과 강동호가 출연했다.
강동호와 김종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멘토였던 이석훈과 사제지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C 유재석은 이석훈에게 "이석훈 아내분의 고정픽이 강동호였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원래 강다니엘, 옹성우, 강동호 셋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강동호는 "합숙 중에 마음고생이 되게 심했을 때 (이석훈이) '난 네가 되게 싫어'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동호는 자신에게 '섹시 산적'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뉴이스트W의 정체를 맞춰야 하는 김수용에게 "청순 잡초와 섹시 산적"이라고 힌트를 줬다. 강동호는 "제가 섹시 산적이다. 수염이 조금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수용은 "가슴에 털 있어요?"라고 물었고, 강동호는 "있습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1995년생인 강동호는 활동명 '백호'로 2012년 뉴이스트 싱글 앨범 'FACE'으로 데뷔했다. 뉴이스트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인기 연습생으로 급부상한 황민현, 김종현, 최민기 등이 소속돼 있다.
강동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강인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섹시산적' '대디산적'등 수많은 애칭을 낳으며 사랑받았으나, 최종 순위 13위를 기록하며, '워너원' 합류에 고배를 마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