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고 김주혁 발인 참석…애틋하고 돈독했던 선후배 케미 '재조명'

사진=tv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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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가 고 김주혁의 영결식에 참석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돈독했던 선후배 케미가 눈길을 끈다.
 
천우희와 고 김주혁은 지난달 종방한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천우희는 과거 진행된 드라마 '아르곤' 제작발표회에서 첫 드라마 도전에 선배 김주혁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 천우희는 "드라마라는 매체가 피드백이 바로바로 있다보니까 그것에 대한 부담도 있고 기대도 있고 둘 다 큰데 매 작품마다 설레거나 긴장되는 건 같다"고 말했다.
 
이런 천우희의 첫 드라마를 위해 수많은 선배들이 팔을 걷어 붙였으며, 그 중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준 선배가 있다고. 천우희는 "김주혁 선배가 '이게 바로 드라마다'라고 하시면서 '이건 맛 본것도 아니다. 3일 디졸브도 해보고 숏대본도 겪어봐야 드라마 해봤다 할 수 있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또 다른 매체 인터뷰를 통해 "촬영에 들어갔는데 아직도 예쁜 각도를 잘 모르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기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김주혁 선배가 예쁜 각도나 톤을 알려주신다"며 "정말 섬세하시다. 연기할 때도 작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셔서 정말 든든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김주혁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30일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김주혁의 영결식이 2일 오전 11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