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최고선수' 클래스 입증…챔피언스리그 시즌 4호골 폭발

사진=SPO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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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1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델리 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공을 오른발로 감아 상대방의 오른쪽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는 올 시즌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 골이자 시즌 4호 골이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8.3점의 고평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했다.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 한화로는 약 390억으로, 아시아 축구선수 중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이다.

 

손흥민은 이적하며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8만 6천 파운드를 약속 받았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47만 파운드로 한화로는 약 65억 원에 달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