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24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수도권과 경기 지역에 내린 눈으로 성남에서 2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했다.
10일 오전 6시 15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사거리 서울 방향 편도 3차로에서 차량 2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나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끄러운 도로 때문에 제동거리가 짧아진 승용차 1대가 앞차 후미를 들이받았고, 뒤따르던 차들이 사고 난 승용차를 피하려다 곳곳에서 2∼3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것.
사고 당시 현장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고, 성남시가 제설작업을 실시했지만 노면 위에 눈이 남아있던 상태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