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사흘 째 1,200여편 차질…"26일 완전히 정상화"

사진=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의 운항 차질이 25일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의 운항 차질이 25일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낀 짙은 안개로 인해 오늘(25일)까지 사흘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공항 측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이날 오후 그제부터 이틀간 총 1,20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 결항 또는 회항했다고 밝혔다.



안개는 전날 낮에 걷혀 공항은 정상 운항을 시작했지만 앞서 지연된 항공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다음 일정이 줄줄이 늦춰졌다.
 
인천공항 관계자는"항공사의 운항 스케쥴에 따라 발생한 지연도 이르면 내일이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측은 12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비상근무 체제 돌입해 입국심사장과 세관을 24시간 운영했다. 또한 공항철도를 오전 3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공항 내 임시 숙박장소를 마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