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진이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호진의 공식 사과 후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이 그의 짧은 분량의 사과문을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
윤호진의 사과문을 읽은 네티즌은 "이유를 모르지만 사과하라니 사과한다는 느낌이네요. 잘못을 파악하고 인정한 후 사과하는 것이 순서겠죠", "사과하면 모든 죄가 덮어지냐?", "제보자한테 앙갚음 할라고 사과한거라니", "성범죄자가 감히 위안부를 다루는 뮤지컬을 하려고했다고? 진짜 일말의 양심도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놈이네", "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선택은 우리가 한다. 넌 퇴출이야", 이거 정말 사과문 맞아? 다섯 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호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하신 분의 소식을 들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피해자분의 입장에서 피해자분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과드리겠다"며 "저의 거취를 포함하여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무겁게 고민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