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의 배연서가 나이 답지 않은 중저음의 톤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시즌2'에서 배연서는 "제 목표와 꿈들을 담은 곡이고요"라며 자신의 랩을 선보였다.
이날 배연서는 "강릉 촌놈 마포 지하로 come in. 그가 떠난 버스부터 야망을 갖고 burn it 태워버렸고. 대답을 듣기도 전에 위치는 비슷해. 내 역할은 한국의 joey bada$$. 일어나지도 않은 붐뱁 붐을 내가 trend로 갖고와 내 앞으로. 랩의 r도 모르는 래퍼들은 떠들어대지만 힙합으로선 not pro. 야망의 차는 low rider. 뒤에 타. 내 밑에 hater들은 늘 happy 하길" 등의 가사로 구성된 랩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중저음과 발성, 정확한 발음이 심사위원들의 귀를 자극했다. 넉살은 흥겨움을 감추지 못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