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방송사고'에 프듀 합류 당시 소감 새삼 '화제'…앞뒤 다른 태도?

사진=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나눈 대화들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나눈 대화들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나눈 대화들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 최종 발표 당시 멤버들의 수상 소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워너원 11위였던 하성운은 “좋은 친구들과 함께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여기까지 와주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렇게 된 이상 국민프로듀서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1위에 오른 강다니엘은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투표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랑한다. 이 프로그램에 알게 된 101명의 연습생 친구 분들. 11명이 아니어도 서로 같은 무대에서 더 잘돼서 만났으면 좋겠다. 너무 감사하다. 말로 표현하질 못하겠다”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마이크가 켜진지 모른 채 욕설과 불만 등을 토로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방송 사고에서 나눈 대화들은 다음과 같다.
 
워너원 멤버 박지훈은 “우린 왜 자유롭지 못하는가”라 말하자,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 답했고 이에 박지훈은 “왜 20프로만 받아야 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가”라고 맞장구 쳤다.
 
워너원 멤버 옹성우는 “잠을 잘 수 없는가” “왜 우리는 잠을 잘 수 없는가”라 불만을 토로했고 박지훈은 또 “왜 이렇게 스케쥴이 빡센가”라 말했다.하성우는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해 논란이 더 가중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