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미자가 화제인 가운데, 사미자와 남편 김관수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호박씨'에서는 배우 사미자 김관수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 사미자는 "고등학교 때 성당에서 연극을 했는데 그때 남편 김관수가 남자 주인공, 내가 여자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며 "그때는 그냥 아는 사이였고 3~4년 있다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며 발전했다"고 했다.
이어 "애인이라기보단 남자 사람 친구였다. 그런데 관수 씨가 내 선자리마다 쫓아와서 보고는 '저 남자는 보나마나 사기꾼이다.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안 된다. 만나지마라'라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미자는 김관수와 결혼을 허락 받기 위해 어머니에 혼전 임신이라고 거짓말 했던 사연을 밝히며 "처음엔 거짓말이었는데 금방 말같이 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미자 김관수 부부는 결혼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항상 차를 탈 땐 손을 잡고 뺨을 쓰다듬는 등 여전한 닭살 신혼부부 같은 애정을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사미자는 23일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