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예방법에 대해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23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일 영향을 준 국내·외 미세먼지에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더해져 서울 경기를 비롯 충북 지방은 오전에 한때 나쁨 수준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말 날씨도 미세먼지가 날아와 기승을 부리겠다.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주말 내내 미세먼지 ‘나쁨’ 단계 이상 보이겠다. 특히, 입자가 작아 건강에 훨씬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겠다.
이에 주말 나들이객 등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잘 씻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한다.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한다. 에어필터나 공기청정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에서 흡연을 하거나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