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조한철, 끊임없이 연기에 대한 열정 내뿜는 이유?

사진=영화 '신과함께2'에 캐스팅 된 배우 조한철이 화제다.
사진=영화 '신과함께2'에 캐스팅 된 배우 조한철이 화제다.

영화 '신과함께2'에 캐스팅 된 배우 조한철이 화제인 가운데, 조한철의 인터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한철은 지난 2015년 연예매체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자로서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조한철은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을 끝마쳤으며, 2015년 초 종영한 KBS2 '힐러'부터 KBS2 '프로듀사'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와 '여왕의 꽃'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에 대해 조한철은 에너지의 원천을 공연이라 꼽으며 "보통 공연 들어가기 전에 두 달 정도 연습을 한다. 그리고 공연을 한 달 정도 한다. 공연은 관객과 직접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그런 식으로 계속 살아왔기 때문에 작품을 연이어서 해도 크게 힘들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한철은 지난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오랜 시간 대학로 연극판을 지킨 바 있다.
 
당시 조한철은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난 연기 신동인 줄 알았다. 아무리 자기가 정한 것이라도 너무 일찍 결정하면 방황기가 오는 것 같다. '어쩌면 연기는 아닐 수 있겠다. 내게 진짜 맞고 좋은 게 따로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음악도 배우고 발레도 배웠다. 군대에 다녀오고 나서 연출로 전공을 바꿨다. 그러다 학창시절 친구들이 연극을 한 편 올려보자고 하더라. 그 작품을 계기로 다시 배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한철이 출연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은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 2번째 편으로, 수홍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의 인과 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