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주연 배우 최태준이 통장잔고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엑시트'에서 원톱 주연을 맡은 최태준은 지난해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악역 연기로 호평 받았으며,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한 후 굵직한 역할들을 도맡았던 최태준은 이때까지 모아둔 돈이 없다고 고백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최태준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통장잔고를 언급했다.
당시 최태준은 "돈을 버는 족족 쓰는 스타일이라 하는데 왜 그런가?"에 대한 MC의 질문에 "일일드라마를 하기 전에는 돈이 없었다. 드라마를 하면서 지금은 돈이 좀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태준은 "당시 돈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많이 얻어 먹었는데 돈을 벌기 시작하니 주변과 나누는게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태준은 "모아놓은 돈이 있는가"라는 MC들의 질문에 "없다.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특집극 '엑시트'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