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르브론 제임스(34)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에이전시인 클러치 스포츠 그룹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4년간 총액 1억5400만 달러(약 1719억41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킹 제임스’라고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 프로 농구 협회(NBA) 소속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프로 농구 선수이다.
신장 201cm, 체중 113kg에다 5.2%의 체지방 비율을 가진 르브론 제임스는 신체적-기술적으로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에서 태어난 르브론 제임스는 어릴 때부터 애크런 주변의 작은 길거리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며 고등학교 농구 감독들의 관심을 받았다.
입단과 동시에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 됐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데뷔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25득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고등학교에서의 유명세가 허위가 아님을 증명했다.
이후 제임스는 시즌 최우수선수(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올스타 14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기면서 NBA의 ‘킹’으로 군림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LA 레이커스에 합류하면서 처음으로 NBA 서부 콘퍼런스에서 뛰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