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영규가 이춘근과 결별 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백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백영규는 "28살에 이춘근 씨와 듀엣으로 데뷔했다. 늦게 데뷔했다. 그 때 이춘근 씨는 숙명여대에서 캠퍼스 스타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백영규는 "이춘근 씨와 듀엣 활동은 1년도 못했다. 여러 이유가 있었다. 음악적인 견해나 성격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춘근 씨와 헤어진 뒤 메인보컬을 해본 적이 없어 힘들었다. 그런데 한 작사가가 유일하게 내 목소리를 알아줬다"고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가수 백영규는 이춘근과 함께 듀엣 '물레방아'로 데뷔했다. 지난 1987년 곡 '순이 생각'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활동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