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가 탑과 YG엔터테이먼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며 분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겠다"며 "너도 알지않냐. 내가 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다"고 폭로했다.
그는 "뭔진 너도 알고 있을거라 믿는다.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는지 너네도 알지 않냐"고 경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16년 YG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한 한서희가 촬영한 것으로, "YG Energy LET’S Greet"이라고 적힌 화장실 에티켓 포스터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발 등치값 좀 해라. 나이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라"며 "넌 아저씨다. 틀딱 아저씨"라고 독설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날 오후 탑이 SNS 활동을 다시 시작한 점을 들어 탑과 YG를 저격하는 글이라 추측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