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카톡, '낯 뜨거운 설전' 파문에 대한 지원 요청?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당 윤재옥 원내수석대표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화제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 공방이 끝난 후 장제원 의원이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는 장면이 한 언론사 사진 기자에게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장 의원의 메세지 상대는 '윤재옥 뉴 폰'이라고 적힌 것으로 보아 같은당 윤재옥 원내수석대표로 추정된다.
 
장 의원이 "형님, 민주당은 부대표들이 이렇게 도와줘서 일방적으로 내가 '나쁜 놈' 되고 있어요"라고 메세지를 보내자 수신자인 윤 대표는 "대응할게요"라고 답했다.
 
앞서 장 의원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난 5일 국회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설전을 벌이다 급기야 서로에게 "너 죽을래", "장제원 나와", "한 주먹도 안되는 게"라며 막말을 주고받은 바 있다.
 
장 의원은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