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파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과 예산 국면에서의 경제팀 교체에 강하게 반발하며 국회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기 때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들만이라도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본회의를 예정대로 열겠다"면서 "국회의장실로부터도 (본회의 개최 여부에 대한) 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계획대로 이날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는 어린이집의 평가인증제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비롯해 비쟁점 법안 90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