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영정사진 촬영도 유쾌하게 '그녀라서 가능한 분위기'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배우 김수미가 영정사진을 촬영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김수미가 새로운 사부로 등장했다.


 
그는 멤버들과 식사 직후 영정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 그들을 당황케 했다.
 
이승기가 조심스레 "우리가 영정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할까요"라고 묻자, 김수미는 "어느 장례식에서도 볼 수 없는 사진이었으면 좋겠다. 죽을 때까지 사고치고 가는 구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와서 꽃을 헌화하고 사진을 봤을 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또한 "장례식에서 흐르는 곡도 신났으면 좋겠다"라며 '징글벨'을 흥얼거려 웃음을 더했다.
 
이후 그는 검은 재킷과 분홍치마 그리고 분홍색 구두를 신고 포즈를 취했고, 이를 이상윤이 촬영했다. 촬영 도중 그는 "돈 많이 모으고 잘들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