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샤 암바니가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샤 암바니는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딸이자 2015년 포브스 선정 '주목 할 만 한 아시아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녀의 부친은 딸을 시장가치 420억달러의 복합기업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스의 '미래'로 훈련시켜왔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인도의 7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4세대(4G) 모바일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매킨지에서 컨설턴트로도 일한 바 있는 그녀는 그룹의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패션 소매업체 '아지오'로 떼어내 지난 2016년 출범시키도 했다.
10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비욘세, 힐러리 클린턴, 아리아나 허핑턴 등은 그녀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인도 우다이푸르에 모여들었다.
9일 열린 축하연에는 에릭슨, 노키아, HP, 퀄컴 등 글로벌 IT업체들과 골드만삭스, JP모건,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등 금융기업들, BP와 네슬레 등 쟁쟁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해당 가문의 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그녀는 또 다른 인도 억만장자 아자이 피라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33)과 결혼한다. 결혼식은 12일 뭄바이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축하행사는 지난 주말부터 이미 시작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