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에게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라이머 안현모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퇴근하고 집에 온 라이머는 소파에 누워 애청 프로그램인 '한국인의 밥상'을 시청했다.
같은 시각 그녀는 공부, 일에 여념 없었다. 그는 아내의 눈도 쳐다보지 않은 채 자신이 필요한 말만 했다. 급기야 일로 정신없는 아내에게 보도자료 오탈자를 검수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그는 계속해서 "집에 돼지고기 있었나", "배가 너무 고프다", "내 태몽에 최불암 선생님이 나왔다"라며 자신이 필요한 말만 골라 했다.
이에 그녀는 분노의 키보드를 두들기면서 화를 억눌렀지만 쉽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은 자기가 필요할 때만 말을 건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결국 그녀는 일하는 자신은 신경 쓰지 않고 계속 말을 거는 남편에게 "(배고프면) 자면 되잖아"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