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맞아 봄기운 '낮 기온 14도까지 상승'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19일인 오늘은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인 ‘우수(雨水)’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뜻처럼 우수가 되면 봄바람이 불고, 새싹이 나기 시작한다.


 
예로부터 농가에서는 이 시기에 새해의 농사 계획을 세우고, 씨앗을 골랐다. 또한, 장을 담그면 된장 발효에 좋은 날씨에 장물과 된장을 가를 수 있어 된장이 맛있게 잘 익는다고 전해진다.
 
한편, 우수인 19일에는 새벽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은 이날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겨울비답지 않게 양이 제법 많을 것으로 보여 건조주의보 해제뿐 아니라 극심했던 겨울 가뭄이 해소될 가능성도 크다.
 
당분간 남서풍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인 아침최저 –8도~2도, 낮최고 5~10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은 3도에서 영상 14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