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문재인 논란 '비난에도 힘들림 없는 소신'

사진=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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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 구설수에 올랐다.
 
김 후보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주사파 문 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문 대통령에 대해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14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 연설회에서도 “2018년이 문 정권을 탄핵을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19년은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 대한민국은 멸망하고 적화통일돼 북한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김 후보는 다음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합동연설회에서 탄핵 발언이 많은 논란과 기사거리가 되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할 말을 한 것이고, 제 주위에도 대통령 탄핵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대한민국의 적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되어야 한다”라며 확고한 입장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