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자신의 공황 장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용감한 홍차(차태현, 홍경민)와 사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경훈은 홍경민과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경민은 "버즈가 데뷔할 때 가수끼리 회식한 적 있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났다. 서로 어색한데 '형 대원 나왔죠'라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 연락 끊긴지 오래됐다"고 대답했다. 민경훈 역시 "결혼한 걸 아까 작가에게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차태현은 "상민이가 공황이 언제부터지? 내가 선배인가. 뭘 맞춰 보려니까 상민이가 떠오른다. 6년이면 한참 약 들고 다닐 때네. 난 약을 안 들고 다닌다. 극복은 안 되지만 안 들고 다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의외다'라는 멤버들의 반응에 "안 그렇게 보이는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