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가 북미정상회담 동시통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프로 면모를 과시했다.
안현모는 18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북미정상회담 통역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날부터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정상회담을 위해 준비하는 노력을 보인 그는 당일날 방송국에 도착해 외신 상황실에서 실시간 번역을 하는 등 영상편집에 집중했다.
이어 1차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의 논리정연한 말과 깔끔한 통역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남편 라이머는 "아내가 북미정상회담 같은 역사적인 순간에 또 SBS에 와서 일하는 게 자랑스럽다. 나가면 잘 안 부르는데 다시 부른다는 건 조직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거 아니냐"며 아내 자랑을 했다.
한편 안현모는 기자 시절 뛰어난 용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친 그는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 SBS 보도국 기자로 이직해 경제부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를 거쳤다. 지난해 12월 SBS를 퇴사한 뒤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