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저작권료 얼마길래 ‘집 살 정도?’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가수 장범준이 벚꽃 연금설을 언급했다.
 
장범준은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저작권료를 이야기했다.


 
이날 윤종신은 "벚꽃 연금 얘기 나오잖아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벌지 않는다? 그래도 첫해 저작권료는 꽤 됐을텐데"라고 물었다.
 
이에 그는 "꽤 많이 들어왔다"고 인정하면서 "처음 저작권 들어오는 해에 집을 샀다. 삼성동에 빚을 내서 집을 샀다. 9억 짜리 샀는데 세금이 2억이었다. 총 6억 이상을 빚을 지고 산 채무자가 됐다. 뭘 몰랐다"고 털어놨다.
 
"기사에 나온 건물은 뭐냐"고 질문에는 "집을 팔고 회사 건물을 샀다. 집을 팔고 빚을 내서 회사를 만들었다. 쳇바퀴 도는거다. 계속 일하고 있다. 세무사가 생겨서 세금 관리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액수까지 말하며 저축을 한다고 말해 초토화를 시켰다.
 
한편, 그는 '벚꽃 엔딩'의 인기로 매해 봄마다 수억대 저작권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저작권료와 음원 등을 포함하면 약 46억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