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남이 태진아와 한 약속을 언급했다.
강남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는 “MBC 가요대전에서 태진아 선생님과 합동 무대를 했었다. 선생님이 앞으로도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익 배분에 대한 질문에 “선생님이 10이면 10을 다 저한테 주신다. 가져가시는 게 없다. 진짜 아빠처럼 해주신다”며 “나중에 많이 벌면 주고 싶은 만큼 주라고 하더라. 이게 더 무섭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선생님이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이 “선생님이 강남 씨를 왜 이렇게 좋아하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그는 “이루 형이 해야 할 걸 제가 하고 있으니까 고마워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