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잉글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D.아폰수 엔리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에 2골을 몰아쳐 3대 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29분 페널티킥에서 잉글랜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먼저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동점골을 넣었다. 마타이스 데 리트가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돌입했다. 네덜란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연장 전반 7분 상대 수비 자책골이 터졌고, 연장 후반 9분에는 프로메스가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네덜란드는 스위스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홈팀 포르투갈과 오는 10일, 첫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