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첫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로 선보이는 아이폰12 시리즈에 28㎓ 대역 안테나를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최상위급 아이폰12 프로맥스는 국내 출시 모델에도 해당 부품이 일괄 적용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초고주파 대역 특성과 시장 여건 등을 감안, 최종 스펙을 재확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 전 모델 6㎓ 대역 이하(서브6) 5G 모델로 출시된다. 별도 롱텀에벌루션(LTE) 전용 모델은 선보이지 않는다.
예상 출시일은 30일에서 내달 6일 사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하고, 23일 1차 출시국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은 글로벌 5G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와 인프라를 감안, 1차 출시에 준하는 수준으로 일정이 앞당겨 졌다는 분석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전작보다 50달러 가량 오른 749달러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와 이어폰을 제외, 5G 적용에 따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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