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디지털 뉴딜 기술을 확인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지능형 로봇 등 디지털 뉴딜을 앞당길 정보통신기술(ICT) 청사진이 제시된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1'이 '뉴노멀 시대를 당신의 것으로!'를 주제로 21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 전자신문사·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신문·코엑스·케이훼어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의 'WIS 2021'은 ICT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 의지를 담아 2년 만에 개최된다.
과기정통부 등은 'WIS 2021' 전시장 3단계 방역 계획 등을 수립, 'K-방역' 시스템을 철저하게 준수·실행한다.
'WIS 2021'은 '5G 날개를 달고 디지털 뉴딜을 펼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언택트 기술이 초래할 미래 생활 변화와 산업 혁신을 조망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성장 전략인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미래를 모색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SK텔레콤'을 주제로 참가한다. 디지털 뉴딜 핵심 기술로 떠오른 AI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ABC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를 주제로 전시한다. 코로나19로 새롭게 등장한 '온택트' 일상을 '디지코 라이프'로 정의하고, 5G·AI 기반의 방역시스템과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Micro) 발광다이오드(LED), 비스포크 냉장고 등 혁신 TV와 가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롤러블 TV, AI 기반의 클로이 로봇, 그램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전시회 최초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소개한다.
화웨이코리아는 역대 최초로 'WIS 2021'에 참가한다. 대규모 전시장을 확보, 실내에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램프사이트(Lampsite) 솔루션을 비롯해 지능형 협업 솔루션과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선보인다.
디지털뉴딜 전시관에는 100여개 강소기업이 참가, 뉴노멀 시대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넷큐브테크놀러지는 5G망을 활용해 국가와 공공기관의 업무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구축·운영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내부 전자장치의 두뇌 역할을 하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개한다.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학의 ICT 연구개발(R&D) 성과를 기업에 이전, 사업화하는 자리다. 'WIS 2021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를 통해 자율주행차, AI, 차세대 반도체, 로봇, 보안 트렌드를 조망한다. '글로벌 바이어 비대면 영상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중소기업 혁신상품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WIS 2021'은 5G, AI, 데이터 등 다양하고 혁신적 ICT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와 개인의 삶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 체험하고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WIS 2021' 개막에 앞서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일 행사 개최지인 코엑스를 방문, 코로나19 감염 대비 방역체계와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월드IT쇼 사무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자체 방역관리관 지정, 방역 계획 매뉴얼 수립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WIS 2021' 오늘 오프라인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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