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음악대중이 가장 많이 사랑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MSG워너비(M.O.M)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9주차(7월11~17일) 가온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9주차 가온차트는 지난주 정상을 섭렵했던 방탄소년단·MSG워너비(M.O.M) 등 두 팀이 다시 한 번 최상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직전 주차 후반인 9일 발매된 싱글 CD 'Butter'과 수록곡 'Permission to Dance'로 앨범·다운로드·BGM·컬러링·벨소리 등 음원 관련 5개차트 1위는 물론, 소셜차트 2.0 18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총 6관왕을 달성했다.
에드 시런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곡 자체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집계기간 중 펼쳐진 미국 NBC '지미 팰런쇼' 엔딩무대 간 수화를 활용한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를 통해 인종·장애유무를 떠나 모든 이들에게 위로힐링을 새롭게 전했다는 평이 거듭됨에 따라 국내 차트에서도 인기흐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MSG워너비(M.O.M)의 ‘바라만 본다’는 디지털·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거듭된 '놀면 뭐하니?' 방송노출을 통한 멤버들의 활약상 부각과 함께, 당시의 추억을 소환할 법한 미디움 템포 발라드 '바라만 본다'의 매력이 코로나19 팬데믹과 본격적인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대중의 마음을 감정적으로 풀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인기도도 고스란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9주차 디지털차트 신곡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다섯 번째 OST인 조정석의 '좋아좋아'(80위), '놀면뭐하니?'를 계기로 인기 재주행을 맞이한 SG워너비 신곡 ‘넌 좋은 사람’ (90위)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