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이원욱 과방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원욱 과방 위원장은 “이종호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하며, 이의가 없으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50분 경까지 약 12시간에 거쳐 이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간사 협의를 거쳐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상정, 가결했다.

이 후보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로 윤석열 정부 내각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 후보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에 매진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과방위 의원은 이 후보자의 벌크 핀펫 반도체 특허권 획득과 분쟁 해결 과정, 증여세 탈루 의혹, 자녀 동반 출장 의혹 등을 집중 검증했다. 주요 정책현안 질의로는 망 이용대가에 대한 입장, 5G 중간요금제 양자정보통신 활성화 방안,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혁신 방안, 윤석열 정부의 과기·정보통신기술(ICT) 홀대론 등을 점검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