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원욱 과방 위원장은 “이종호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하며, 이의가 없으면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50분 경까지 약 12시간에 거쳐 이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간사 협의를 거쳐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상정, 가결했다.
이 후보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세번째로 윤석열 정부 내각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 후보자는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에 매진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과방위 의원은 이 후보자의 벌크 핀펫 반도체 특허권 획득과 분쟁 해결 과정, 증여세 탈루 의혹, 자녀 동반 출장 의혹 등을 집중 검증했다. 주요 정책현안 질의로는 망 이용대가에 대한 입장, 5G 중간요금제 양자정보통신 활성화 방안, 과학기술 연구개발(R&D) 혁신 방안, 윤석열 정부의 과기·정보통신기술(ICT) 홀대론 등을 점검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