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에스(대표 김광묵)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에 성공한 '양자암호칩(QKEV7)'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자암호칩(QKEV7)은 양자난수생성기(QRNG)칩과 암호칩(KEV7) 등 2개 칩을 합친 차세대 보안칩으로 사물인터넷(IoT) 환경의 커넥티드 기기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이다.
케이씨에스는 IoT 기반 다양한 제품 및 디바이스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암호칩(KEV7)을 2020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통신암호칩은 국정원으로부터 전체 2등급 암호모듈검증(KCMVP)인증을 지난 2021년 획득, 공공시장에 진입하는 조건을 갖춘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양자암호칩(FBGA 9X9㎜)은 이미 보안인증을 받은 케이씨에스의 통신암호칩(KEV7)에 QRNG칩을 연계하는 것인 만큼, 보안 인증 기간을 단축하고 원가 비용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씨에스 관계자는 “현재 양자암호칩(QKEV7)은 국가정보원의 KCMVP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있으며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IoT 제품에 양자암호칩을 탑재해 보안 모듈 크기를 20% 줄여 보안 제품의 소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CS는 양자 칩과 암호 칩을 통합한 암호모듈을 IP카메라에 내장해 영상을 실시간 암호화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월패드 해킹문제로 인해 2022년 7월부터 시행중인 지능형 홈네트워크 망분리 규정에 대응하는 보안 제품에 암호모듈을 탑재해 신축 아파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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