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가 모두의 '좋은 순간'을 위한 확신의 첫 정규 'Circle'을 예고했다.
6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금일 공개될 온유 첫 정규 'Circle' 발매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앞서 국내 첫 단독공연 O-NEW-NOTE로 무대공개된 곡들을 포함한 총 10곡 구성의 앨범에 얽힌 비하인드와 메시지들을 전하는 온유의 말이 담겨있다.
콰이어 느낌의 후렴으로 몽환감 있는 포근함을 주는 타이틀곡 O(Circle)를 비롯해 몽환적인 가성의 'Anywhere', 어쿠스틱 기타 질주의 청량감성 'Paradise', 기타솔로 배경의 아련한 보컬 '환절기', 먹먹한 분위기의 '보통의 밤', 직진무게의 매혹감 Expectations, 강한 드럼리듬을 배경으로 한 성숙감 있는 스탠딩 퍼포먼스의 No Parachute 등 신곡 속 다채로운 감정 메시지들을 언급하는 바가 돋보인다.
한편 온유는 금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Circle’ 발표 이후, 음원공개 두 시간 뒤인 밤 8시 유튜브 라이브 팬소통과 함께 솔로컴백 행보를 시작한다.
(이하 온유 ‘Circle’ 일문일답)
-첫 정규 앨범 ‘Circle’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여러 스태프분들과 함께 하나하나 신경써서 만든 앨범이다. 드디어 들려드리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앨범 활동하면서는 또 어떤 일들이 생길까! 하고 기대하고 있다.
-발매에 앞서 첫 솔로 콘서트도 개최했는데,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공연이라는 문화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즐길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관객분들과 제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 여운이 오래 남는 공연이 되길 바라면서 준비했다. 세트리스트 구성도 신경 썼고, 그에 맞는 향기 연출도 해봤다.
-이번 앨범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치유, 회복, 순환? 생각해보니 키워드가 많은 것 같다. (웃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다시 좋은 순간이 돌아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제작했다. 또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양질의 곡들을 들려드리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저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보다는 ‘저는 원래 이런 곡을 좋아해요’에 가까운 앨범인 것 같다.
-타이틀 곡 ‘O (Circle)’의 감상 포인트는?
▲타이틀 곡 ‘O (Circle)’을 나타내는 모든 요소들이 잘 어우러지는 것. 노래 가사, 창법, 안무, 이미지 등이 서로 다른 게 아니라 하나의 감각처럼 느껴지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 곡 ‘O (Circle)’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지?
▲‘와, 너무 좋다.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DICE’ 앨범 발매 전에 처음 들었던 곡이라 바로 넣기에는 시기가 안 맞았다. 다음 번에는 꼭 해보자고 아껴뒀는데, 이번 기회에 들려드리게 됐다.
-티저 이미지, 무드 샘플러, 뮤직비디오 등 앨범과 관련해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촬영 당시 추운 날이 많았는데, 주위에 계신 스태프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새벽까지도 모두 힘내주시고 저에게 파이팅 기운을 넣어주셔서 밝게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타이틀 곡을 제외한 수록곡 중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을 꼽는다면?
▲‘Expectations’일까? 작업하는데 제일 오래 걸렸다… 사실 이번에는 하나를 꼽을 수가 없다... (웃음)
-이번 앨범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지?
▲‘온유가 내는 앨범은 한번쯤 들어볼 만한데?’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올해 샤이니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감은? 샤이니 컴백에 대해 한 단어로 스포일러를 해본다면?
▲정말 금방 지나갔다. 샤이니에 대한 모든 순간이 기억난다. 15년이면 강산이 한 번하고도 반은 더 바뀌었을 시간인데, 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스포일러를 한다면 음… ‘콘서트’? (웃음)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언제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기다린다는 표현보다는 함께 걷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 팬분들의 마음 속 어딘가에 늘 샤이니와 온유가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동 열심히, 즐겁게 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