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가 본연의 청량 에너지를 담은 걸작 '마스터 : 피스'로, 글로벌 이미지를 높여갈 것을 다짐했다.
6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크래비티 미니5집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 발매소감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소감문에는 ‘뉴 웨이브(NEW WAVE)’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로, 본연의 청량 에너제틱 컬러의 복귀를 선언하는 크래비티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크래비티는 금일 오후 6시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와 함께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이하 크래비티와의 일문일답 전문)
-지난 미니 앨범 4집 ‘뉴 웨이브(NEW WAVE)’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이다. 미니 5집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지?
▲세림: 저희 팀 컬러가 ‘청량, 파워풀한 에너지를 가진 청춘’이잖아요. 이번 앨범에도 역시 저희만의 정체성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 지금이 아니면 느끼기 힘든 자유로운 감정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앨런: 이번 앨범도 저희 크래비티답게 파이팅 외치면서 정말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함께 즐겨 주실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정모: 우선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새 앨범을 기다려주신 러비티 분들께 감사드려요. 이번 앨범에도 역시 팬 분들과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노래들을 많이 담았으니, 여섯 개 트랙 모두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빈: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진심을 담아 참여한 좋은 트랙들이 많으니까요, 러비티가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제 두 번째 자작곡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원진: 청춘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나에게 가치 있는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라는 고민도 담았고, 변함없이 저희를 응원해 주신 팬 분들에 대한 사랑 가득한 노래도 담았어요. 이번 앨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민희: 이번 앨범은 러비티를 위한 ‘종합 선물 세트’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서 팬 분들의 반응이 기대돼요. 빨리 러비티 분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요!
▲형준: 팬콘에서 만난 지 엊그제 같은데 새로운 앨범을 들고 러비티 앞에 서니 더욱 기쁜 것 같아요. 이번 활동에서도 저희가 가진 모든 걸 아낌없이 펼치고 싶습니다.
▲태영: 이번 앨범은 크래비티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색다른 장르의 음악에 도전했어요. 도전이 또 청춘의 상징 아니겠습니까! 러비티, 기대 많이 해주세요!
▲성민: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성장한 크래비티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그래서 자신도 있고 한편으론 떨리는 것 같아요. 노래뿐만 아니라 멋진 무대도 많이 보여드릴게요.
-컴백 스케줄러부터 ‘퍼즐’의 이미지를 활용해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공개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앨범에 ‘퍼즐’ 조각이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앨런: 저희 이번 앨범 제목이 ‘마스터 : 피스’잖아요. 크래비티 멤버 각자를 퍼즐 조각으로 표현한다면, 우리 아홉 명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보자는 당찬 의미를 담았어요. 각각의 조각 안에는 멤버들이 가진 퍼포먼스 능력, 보컬적인 역량, 팬들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서사가 담겨 있고요. 그 모든 것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써 러비티에게 멋지게 전달하고 싶어서 ‘퍼즐’을 활용했어요.
▲원진: 일반적으로 우리가 ‘퍼즐’을 생각할 때 모든 조각을 다 맞춰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작은 조각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가 없다면 전체적인 그림도 완성될 수 없죠. 작은 퍼즐 조각 하나도 주인공인 셈이에요. 이번 저희 앨범은 바로 그 퍼즐 조각 하나에 주목했어요. 각자의 삶 속에서 ‘누군가’로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고, 그 주인공들이 모여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신보 ‘마스터 : 피스’의 타이틀곡 ‘그루비(Groovy)’에 대해 설명한다면.
▲민희: ‘그루비’는 2000년대 레트로 팝과 힙합 감성을 주제로 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에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캐치한 훅,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멤버들의 보컬적 역량, 랩 실력도 한층 더 견고해져서 듣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태영: 타이틀곡을 통해 가장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크래비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이었어요. 이번 타이틀곡 ‘그루비’ 또한 전작 ‘파티 록’처럼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부르실 수 있을 것 같고, 어깨를 들썩들썩하면서 내적 댄스를 추실 수 있는 곡이 될 거예요. 그저 리듬에 몸을 맡기고,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성민: 저희 타이틀곡 노래 가사를 살펴보면 “꿈이 아닌 걸 believe it”, “꿈꿔 온 이 순간을 영원히 Feel Groovy” 등의 가사가 나와요. 겁 없이 부딪히면서 꿈을 꾸고, 그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어요. 그리고 그 벅찬 순간을 우리 러비티와 함께 영원히 느끼고 싶다는 사랑도 담고 싶었어요. 이런 메시지에 주목해서 타이틀곡을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퍼포비티(퍼포먼스+크래비티)’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타이틀곡 안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안무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형준: 후렴구의 애드리브 사운드를 살린 포인트 안무인 ‘휘파람 춤’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경쾌한 음악을 더 자유롭게 만들어주고, 따라 하시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쉽고 매력적인 안무랍니다.
▲태영: 저희가 이번에 선보이는 댄스 브레이크도 눈 여겨 봐주세요.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음악 속에서도 파워풀한 칼군무, 그리고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볼 수 있는 절도 있는 동작들이 노래 후반부에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거든요. 제가 틱톡(TikTok)을 통해 많은 챌린지를 도전해 봤었는데, 이번에 저희 '그루비' 챌린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쉬운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모두가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자신해요! 많은 팬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신보 트랙리스트를 보면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작사 및 자작곡으로 멤버들의 이름이 꾸준히 많이 보인다. 작사와 작곡을 할 때 크래비티 각자만의 비결이 있다면.
▲세림: 저와 앨런 같은 경우엔 미니 2집부터 랩메이킹에 참여했어요. 작사는 창작의 영역이지만 동시에 성찰의 기회도 줘요. 가사가 제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어야만 듣는 분들께도 그 감정이 전달되니까요. 그런 점에서 제게 작사란 ‘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기도 해요.
▲앨런: 가사를 쓸 때 “이 곡을 통해서 우리 팀의 색깔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해요. 제일 우선으로 콘셉트에 충실하고, 그다음으론 이 가사를 통해서 팬 분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써요.
▲우빈: 곡을 만들 때 항상 먼저 떠오르는 존재는 러비티예요. 지난 앨범에 첫 자작곡 ‘컬러풀(Colorful)’을 수록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번 제 자작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는 무대에서 관객석을 바라볼 때, 응원해 주는 러비티들의 모습이 마치 앞을 환하게 비춰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만들게 된 곡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연했던 tvN의 ‘출장 십오야 X 스타쉽:가을야유회’ 그리고 자체 콘텐츠인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를 통해서도 물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형준: 우선 ‘출장 십오야 X 스타쉽:가을야유회’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 많은 대중 분들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실제로 제 이름이 적힌 댓글을 살펴보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면 하나 콕 집어 말씀을 드리기가 참 어려운데요, 불러만 주신다면 어디든 가서 열심히 춤추고, 토크도 많이 해보겠습니다.
▲원진: 팬 분들께서 ‘크래비티 파크’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벌써 6 시즌째 방영을 모두 마쳤어요. ‘자컨 맛집’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해요. 가족 같은 멤버들끼리 있을 때 나오는 ‘찐 케미’가 있어서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자체 콘텐츠 말고도 멤버들 모두가 함께 출연할 수 있는 여행 예능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MC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멤버들도 있다. 음악 활동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소감은 어떤지 궁금하다.
▲앨런: 저는 태영이와 함께 Arirang TV의 ‘애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 진행을 맡고 있어요. ‘애프터 스쿨 클럽’만의 장점이 있다면 전 세계 K-POP 팬 분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이 저는 가장 신나는 것 같아요.
▲태영: 저도 앨런 형과 마찬가지로 ‘애프터 스쿨 클럽’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아요. 전 세계에 K팝을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이 이렇게나 많으시구나, 매주 깨달으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진행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공부가 돼서 감사한 기회이고요. 많은 해외 팬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민희: 저는 1년 조금 넘게 SBS M, SBS FiL에서 방영 중인 ‘더쇼(THE SHOW)’의 MC를 맡고 있어요.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과 만나 현장에 있는 저도 관객처럼 K팝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진행에 대해 경험치를 쌓아간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팬 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한 것 같아요.
-2월 중순 성료한 팬콘 ‘디어 마이 러비티(Dear My LUVITY)’의 콘셉트 및 유닛 무대에서 레트로 K팝 커버 댄스에 도전했고, 이번 타이틀곡 또한 레트로 팝과 힙합 감성이 눈에 띈다. 크래비티에게 있어 ‘레트로’란 어떤 의미일까.
▲정모: 저희는 4세대에 속하는 그룹이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레트로 팝이라는 장르에 도전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어요. ‘레트로’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뉴트로’라고 하잖아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레트로한 음악을 4세대인 저희만의 색깔로 멋지게 소화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제게 ‘레트로’란 곧 ‘뉴트로’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타이틀곡을 들어주시는 팬 분들께서도 “크래비티는 레트로한 음악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잘 표현하는 뉴트로한 매력이 있는 그룹이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태영: 얼마 전 팬콘에서 선배님들의 ‘퍼펙트 맨(Perfect Man, 원곡: 신화)‘, 쇼크(Shock, 원곡: 비스트)’, ‘이게 무슨 일이야(원곡: B1A4)’ 등을 커버했는데 팬 분들의 함성과 응원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소속사 관계자 분께서 알려주셨는데, 저희가 ‘쇼크’를 커버한 영상이 SNS 상에서 ‘케이팝 대통합’이라는 이야기로 많이 화제가 됐대요. 팬 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K팝’을 통해서 저희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팬 분들도 새롭게 그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레트로는 곧 ‘교감’이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 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세림: 러비티! 준비 열심히 해서 돌아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 이번에도 함께 즐기면서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앨런: 러비티! 팬콘에 이어 이렇게 새 앨범까지 올해는 더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항상 응원해 줘서 고맙고, 사랑해요!
▲정모: 봄도 다가왔고, 신나는 노래로 러비티 곁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우리 모두 아프지 않고 이번 활동 건강하게 잘 즐겨봐요!
▲우빈: 이번 앨범 역시 크래비티와 러비티 모두의 아름다운 청춘과 서로 간의 애정을 담기 위해 노력했으니까요,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원진: 크래비티의 가장 큰 원동력이 돼주는 러비티! 항상 보내주신 사랑보다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이번 활동도 최선을 다할게요.
▲민희: 러비티! 이번에도 저희가 멋진 앨범, 멋진 곡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기운 전부 다 드릴 테니, 함께 즐겨요! 우린 청춘이잖아요!
▲형준: 항상 사랑하는 우리 러비티, 6개월 만에 신곡으로 컴백이라 그런지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도 그 어느 때보다 신나게 즐길 준비되셨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요!
▲태영: 러비티, 저희 이번 앨범 ‘마스터 : 피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수록곡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활동 끝나는 날까지 최대한 자주 봐요. 항상 사랑합니다!
▲성민: 크래비티와 러비티의 2023년,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러비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