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익숙함 속 터지는 MZ대세들의 반전케미"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익숙함 속 새로운 매력 발견"(이태경 PD), "자기전에도 생각나는 반전매력"(최예나) 최근 대세 여자 연예인 '혜미리예채파' 6인의 반전매력과 끈끈케미가 '5도2촌 예능'의 전형을 덜어내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혜리, 미연((여자)아이들), 리정, 최예나, 김채원(르세라핌), 파트리샤 등 출연진 6인과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연반인 재재의 사회와 함께 하이라이트 감상을 비롯해 촬영 에피소드와 소회를 나누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혜리, 미연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혜리, 미연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혜미리예채파'는 '놀라운 토요일' 이태경 PD가 제작사 TEO로 이적한 뒤 만드는 첫 예능으로, 외딴 산골을 배경으로 핫한 인기의 여자 연예인 6명이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공간을 꾸미며 생활하는 미션형 예능이다.

특히 걸그룹 시절부터 현재까지 뛰어난 예능감으로 인정받는 배우 혜리부터 글로벌 인기의 (여자)아이들 메인 비주얼 미연, '스우파'를 기점으로 최고 전성기를 달리는 YGX 리정, 예능 끼쟁이 매력의 솔로아티스트 최예나, 'ANTIFRAGILE' 신드롬의 르세라핌을 대표하는 김채원, 오빠 조나단과 함께 유튜브 계통에서 핫한 스타로 떠오른 파트리샤까지 핫한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리정, 최예나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리정, 최예나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제작발표회를 토대로 본 '혜미리예채파'는 주로 세 가지 부분에서 주목된다. 우선 대부분의 멤버가 걸그룹 출신 멀티테이너이자 MZ세대들의 취향저격 아이콘으로 꼽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혜리는 "평소 친분있던 이태경PD가 모듬곱창을 사줘서 설득됐다"라며 "늘 막내에서 맏언니가 되면서 오히려 편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미연은 "힐링예능인 줄 알고 오디션처럼 준비했는데, 막상 접한 것은 반전의 힐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태경 PD는 "혜리 씨와 함께 멤버들을 섭외할 때 '알아보고 싶은 포인트'의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다양한 성격과 캐릭터의 인물들이 형성하는 관계가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채원, 파트리샤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채원, 파트리샤의 포토타임 모습. (사진=ENA 제공)

또 5도2촌 트렌드를 반영한 배우-K팝-유튜브-댄스 등 장르 대표자들의 색다른 케미 또한 주목된다.

미연은 "멤버들 모두 착하기도 하고, 배고프고·춤추고·게임하고 싶어 하는 시점이 모두 같더라"라며 엉뚱유쾌한 답변으로 케미를 입증했으며, 최예나는 "최고 충격을 준 멤버는 미연언니, 자기전에 생각나서 웃을 정도로 '이 언니가 이런 부분이 있어?' 싶은 반전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예능의 카테고리들을 엮은 종합적 성격도 보인다. 걸그룹 예능의 상징 격인 '청춘불패'를 바탕으로 생활형 예능 '1박2일', 박준형·브레이브걸스 유정 등이 출연한 '촌스럽게' 등 다양한 인기예능의 재미요소가 두드러진 듯 보인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김종우 PD는 "1박2일 생활예능들이 보이는 미션전개와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대세 연예인들이 보이는 새로운 케미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반전매력 면모가 초점"이라고 말했다.

또 이태경 PD는 "익숙함 속 새로운 매력을 주는 게 핵심"이라며 "기대하고 보시면 즐거워할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드라마 '우영우'처럼 ENA를 떠올리는 아이콘 예능이자 주말 힐링예능으로 자리잡고 싶다"라고 말했다.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9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ENA 제공)

한편 ENA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밤 7시50분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