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미국 빌보드 활약이 초장기, 최상위 분위기로 거듭 펼쳐지고 있다.
29일 빅히트뮤직, 쏘스뮤직 등은 미국 빌보드 발표(4월1일자)를 인용,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르세라핌의 부문별 차트인 활약을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르세라핌 등은 그룹 앨범으로서는 초장기 히트를, 솔로앨범으로는 최상위 기록을 달성하며 빌보드 각 부문을 휩쓸고 있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41주째 '빌보드200' 차트인(195위) 달성중인 앤솔러지 앨범 ‘Proof’와 함께, 솔로 공식 데뷔주자들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민은 선공개곡 ‘Set Me Free Pt.2’로 ‘핫100’ 30위라는 최고순위와 함께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1위, ‘글로벌(미국 제외)’ 5위, ‘글로벌200’ 8위 등 여러 차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대세 솔로주자임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RM ‘Indigo’(월드앨범 13위, 톱커런트앨범 52위), 제이홉 ‘on the street (with J. Cole)’(랩 디지털 송 세일즈 5위, R&B/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디지털 송 세일즈 38위, 글로벌(미국 제외) 98위, 글로벌200 121위), 진 ‘The Astronaut’(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등 공식 솔로 데뷔주자들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8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63위) 기록과 함께,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6위, '월드 앨범' 2위 등을 달성함과 더불어,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 전주 대비 10계단 반등한 30위에 자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글로벌(미국제외) 11위'에 등극했다. 10개국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집계기간 3월 17~23일) 최상위 기록과 마찬가지로, 데뷔곡 FEARLESS의 19주 연속 기록을 넘어, 5개월째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거두고 있는 바가 돋보인다.
이처럼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르세라핌의 초장기 미국 빌보드 활약은 독립 레이블 구조를 발판으로 한 하이브의 아티스트 IP 전략이 글로벌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바로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