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싸이커스(Xikers), '마라맛 형 따르는 순수 도깨비 동생들' (데뷔쇼케)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라맛' 에이티즈의 '도깨비 동생' 싸이커스(Xikers)가 순수당당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선다.

2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인그룹 싸이커스(Xikers) 데뷔 미니앨범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유재필의 사회와 함께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더블 타이틀곡 '도깨비집', 'ROCKSTAR' 무대 및 뮤비시사와 함께, 싸이커스 10 멤버들의 당당한 첫 활동포부를 듣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왼쪽 위부터) 싸이커스(Xikers) 민재, 준민, 수민, 진식.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 위부터) 싸이커스(Xikers) 민재, 준민, 수민, 진식.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커스는 2018년 에이티즈 이후 약 5년만에 선보이는 KQ 신인 그룹이다.

이 그룹은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라는 콘셉트와 함께 데뷔 시스템 ‘케이큐 펠라즈(KQ Fellaz)’ 2기를 거친 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정훈과 민재는 "03~04년생 형들과 막내라인 다섯이 서로 함께 호흡하며 연습해왔다. '좌표를 찾아 시공간을 여행하는 소년'인 그룹 싸이커스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싸이커스(Xikers) 현우, 정훈, 세은, 유준.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 위부터) 싸이커스(Xikers) 현우, 정훈, 세은, 유준.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는 유토피아 속 낙제자로 지칭된 10명의 소년 '싸이커스'가 경계의 틀을 벗어나 꿈 속 TRICKY를 찾아 나선다는 첫 시리즈 'HOUSE OF TRICKY'의 서막이다.

앨범트랙은 총 7곡이다. 우선 미스터리한 존재 TRICKY를 지칭하는 서막 '더 트리키즈 시크릿(The TRICKY’s Secret)’과 기묘한 이야기의 시작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 신비매력의 드라마틱 사운드 첫 타이틀곡 '도깨비집'이 전반부를 차지한다.

이어 경쾌한 기타리프의 ‘다이내믹(Dynamic) 淸亮(청량)’과 역동적인 포스트 펑크감각의 더블 타이틀곡 'ROCKSTAR(록스타)'를 선두로 그루비한 컬러감의 ‘싸이키(XIKEY)’ 풍성한 사운드감의 첫 출사표 ‘오 마이 가쉬(Oh My Gosh)’ 등이 뒤를 받친다.

민재는 "홍중 선배님께서 전곡 작사곡에 참여해주셨다. 저 민재와 수민, 예찬 등 래퍼라인들이 함께 작업하는 가운데, 곡 가이드에서 참고해야할 느낌과 방향성을 조언해주셔서 완벽하게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싸이커스(Xikers) 헌터, 예찬.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싸이커스(Xikers) 헌터, 예찬.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핵심곡은 두 개의 타이틀곡 '도깨비집'과 'ROCKSTAR'다. 우선 '도깨비집'은 발리우드 풍 뭄바톤이라는 설명과 마찬가지로, 오리엔탈 컬러감과 라틴 느낌이 공존하는 듯한 인상과 함께 전통 탈놀이의 현대적 표현을 연상케 했다.

묵직한 베이스 위로 펼쳐지는 통통 튀는 사운드와 이를 배경으로 질주하는 듯한 랩과 강렬한 후렴은 멤버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보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ROCKSTAR'는 소속사 선배 에이티즈를 닮은 순수소년들의 두텁고 강렬한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강렬한 록메탈 사운드와 함께 터지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에이티즈를 잇는 '마라맛' 동생들의 느낌을 줬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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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와 세은은 "미국에서 퍼포먼스 공부하던 당시 현지 투어중이시던 에이티즈 선배들이 직접 찾아 응원해주셨다. 앨범준비하는 가운데서도 퍼포먼스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에너지가 좋다'라고 칭찬을 담은 응원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팀명처럼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무대로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집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싸이커스 멤버들은 "우선은 새로운 세대를 여는 그룹이자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그룹으로 계속 기억되고 싶다"라며 "올해 꼭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거둠과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에이티즈 선배님들처럼 동생들에게 조언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따뜻한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싸이커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발표하며 정식행보에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