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 다이렉트클라우드(DirectCloud, 대표 안정선)가 SaaS 기반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DirectCloud'에 2가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DirectCloud'에 ChatGPT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연동한 'DirectCloud AI' 기능 및 'Hot/Warm/Cold 스토리지 계층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
'DirectCloud AI'는 'DirectCloud'에 업로드한 비즈니스 문서를 대상으로 대화형 AI인 ChatGPT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문서를 요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PDF로 작성한 사내 시스템 매뉴얼을 'DirectCloud'에 업로드한 뒤, 'DirectCloud AI' 대화창에 "영업 지원 시스템에 사용자를 추가하는 방법을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찾아 구체적인 절차까지 바로 알 수 있다. 이 기능은 문서요약, 검색, FAQ, 문서 갱신 등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에 사용될 수 있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현재는 지정한 파일 및 폴더를 대상으로 정보 검색이 가능하지만 향후에는 'DirectCloud'에 저장된 전체 파일을 대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할 것이며, DirectCloud AI 인터페이스를 ERP, SFA/CRM의 업무 시스템에 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위젯과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 빈도에 따라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Hot/Warm/Cold 스토리지 계층화’ 기능도 선보인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도 기업정책에 따라 장기간 보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아울러 'DirectCloud AI'와 'Hot/Warm/Cold 스토리지 계층화' 기능은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예정이다.
안정선 다이렉트클라우드 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유저(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운용 포함)는 2021년 약 40%에서 2023년 약 60%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기능들도 최근 기업들의 AI 활용과 비용 절감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AI 기술을 잘 활용하면 사용 빈도나 패턴 등의 실적을 스스로 학습해 Hot/Warm/Cold 계층 간 이동을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이렉트클라우드는 기술의 진화를 유저 가치로 환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