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로봇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다.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융합대학 구축 및 핵심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것이 첨단로봇 강국의 길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융합, 개방, 협력'을 통해 혁신의 길을 찾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을 소개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형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자 한다.
한국공학대학교는 1998년 경기도 시흥시에 설립됐으며, 17개 전공학과를 개설해 750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재학하고 있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이다.
이 학교의 특징은 현장중심 산학협력 교육이 중심이며, 엔지니어링 하우스(EH) 교과 캡스톤디자인이 필수라는 점이다. 로봇 관련학과로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AI로봇 전공, 지능형로봇융합 전공 과정이 있다.
한국공학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한국공대 사업단)의 주요 역점 프로젝트 중 하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에 신설된 AI로봇전공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재학생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지능형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경진대회에서 도출된 주제를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작품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의 우수한 성과 발표를 위한 학술대회 논문발표 등을 진행하고 있다. 2차년도(2022년) 1차 6작품(우수논문 1편) 논문발표, 2차 10작품(우수논문 1편) 논문발표, 3차년도(2023년) 1차 12작품(우수논문 3편) 논문발표, 2차 18작품 이상 논문발표 예정이다.
한국공대 사업단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교육 공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취하면서, 동시에 실제 성과로도 나올 수 있도록 캡스톤 디자인, 논문 발표까지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사업 참여학과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능형로봇 챌린지, 창업클럽 등이 그 사례다.
올해는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국외대학과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내년에는 국외 대학의 학생들과 교류를 위한 '지능형로봇 활용 경진대회 기반의 글로벌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공대 사업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시흥스마트허브 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조로봇 전문인력 공급, 산학융합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한국공대 사업단은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생산 제조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로봇에 특화돼 있다.
한국공대는 시흥시와 이미 구축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이를 확장해 지역 수요 기반의 교과목 운영 및 이와 연계한 취업 유도 등 지자체 맞춤형 인력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시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모델인 지역사회 참여교과(CE)에 지능형로봇 분야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수요 기반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 및 정주할 수 있도록 취업도 유도할 계획이다.
인프라도 구축한다. 첨단제조혁신관(제2캠퍼스) 구축을 통해 지자체와의 협업 활동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수요 기반의 맞춤형 재직자 교육 운영을 위한 실습실 환경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한국공대 사업단이 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내 기업 재직자 등까지의 교육을 확대해 지역 거점으로서의 교육센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국가발전을 위해 요구되는 고급 인력인 지능형로봇분야 기술 인력양성의 선봉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명진 한국공학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31년간의 산학협력 경력(기업체 근무 14년 포함)과 역량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로봇분야 혁신 융합대학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구축된 지능형로봇 분야 혁신융합대학모델을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정명진 단장은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을 통해 지능형로봇 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에 신설된 AI로봇전공에 매년 5억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교육 기자재 등의 기반시설 구축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재학생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 내에 지능형로봇 기술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행 작품의 확대이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의 우수한 성과 발표를 위한 학술대회 논문발표 활성화, 이를 통한 재학생의 전공에 대한 만족도 및 자긍심 고취를 꼭 하고 싶었다.
한국공학대학교 사업단은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중소기업에 필요한 제조로봇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기존의 계약학과 운영 등의 재직자교육에 대한 강점을 활용하여 재직자의 재교육을 위한 재직자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성공적인 완수 및 이를 통해 지능형로봇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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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